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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등 대학가에 ‘부분임대아파트’ 공급
7일 서울시 발표 … “대학생 주거 안정 등 꾀하고자”
서울시가 대학가 주변 주택재개발구역에 부분임대아파트 공급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대학생들의 주거 안정을 꾀하고, 원주민 재정착을 유도한다는 취지다.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마포구 대흥2구역·현석2구역에 부분임대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지난 7일 발표했다. 대흥2구역·현석2구역은 서강대·이화여대·홍익대 등 대학가에 위치해 있고 주변에 지하철 2·6호선, 공항철도가 있어 교통 환경이 우수하다.

부분임대아파트는 집주인이 거주 공간의 일부분을 세놓을 수 있게 현관·부엌·화장실 등을 별도로 설치한 주택이다. 그동안 흑석·북아현 등 뉴타운지구에만 적용돼 왔으며, 일반 주택 재개발정비사업에 도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향후 서울시는 대흥2구역·현석2구역에 부분임대아파트 공급을 추가하는 내용을 담은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재개발구역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흥2구역에선 6만 2245㎡ 내 1283가구 중 95가구가, 현석2구역에선 3만 6338㎡ 내 833가구 중 62가구가 부분임대로 각각 공급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대흥2구역·현석2구역은 이미 재개발조합이 설립돼 있고, 건축심의를 통과하는 등 사업이 상당 부분 진행돼 있다”며 “이르면 올해 안에 부분임대아파트 착공·분양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서울시는 대흥2구역·현석2구역을 시작으로 서울시내 대학 주변, 역세권 주택정비사업장에도 부분임대아파트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민현희 기자 (mhhph@unn.net) | 입력 : 11-03-08 오전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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