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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총동창회 “공주대·공주교대 통합 동의”
“3개 대학 통합과 세종시 진출은 제2창학의 기회”
“충남대 위상·실리 지키는 통합 추진해달라” 당부

충남대 총동창회(동창회장 오원균)가 충남대·공주대·공주교대 의 통합추진을 원칙적으로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충남대 총동창회는 9일 성명서를 통해 “충남대는 다른 거점 국립대학들이 변신을 거듭하는 데 비해 이렇다 할 발전적 모습을 보여주지 못 했다”며 “3개 국립대 총장이 통합에 뜻을 같이하고, 세종시에 진출한다는 계획은 충남대에 더 없는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총동창회는 “과거 충북대와 공주대와 각각 진행했던 통합이 실패한 것을 교훈 삼아 진정한 통합을 위해선 충남대 구성원들의 대승적 결단이 필요하다”며 “사사로운 이해관계를 넘어서 서로 협력하고 단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총장을 비롯, 대학본부는 통합과정에서 60년 충남대 전통에 어긋나지 않는 위상과 실리를 지켜달라”고 당부하며 “향후 통합추진 작업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지지의 뜻을 밝혔다. 

앞서 충남대는 2001년 충북대, 한밭대와 통합을 논의했으며, 2005년에는 공주대와 통합을 추진하다 모두 실패한 바 있다. 이번 공주대, 공주교대와의 통합 논의는 지난해 11월 3개 대학이 교육과학기술부에 ‘세종시 융·복합 캠퍼스 입지계획’을 함께 제출하면서 불씨를 당겼다.

홍여진 기자 (dike@unn.net) | 입력 : 11-03-09 오후 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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