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총장 신일희)는 산업디자인과 재학생 공관영·이혜린·정승한<사진 왼쪽부터 차례로> 씨로 이뤄진 ‘Influence’팀이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독일 ‘iF Concept Award 2011’에서 본상(Winner)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독일 iF(International Forum Design)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IDEA, 레드닷(Red Dot)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대회로 꼽힌다. 디자인 품질, 안정성, 혁신성, 환경친화성, 기능성 등 12개 항목을 엄격히 평가해 시상한다. 계명대 산업디자인과는 지난해에 이어 이 대회에서 2년 연속 학생팀이 수상하게 됐다.
학생팀이 출품한 ‘WARMER INSOLES’는 신발 속 깔창에 압전 소자를 내장해 걸을 때 누르는 압력으로 열을 모아 따뜻함을 유지하는 기능성 발열 깔창. 정승한 씨는 “겨울철 동상에 걸려 병원 신세를 지는 등산객이 많다는 뉴스를 보고 아이디어를 냈다”고 설명했다.
정 씨는 “디지털 제품 디자인 수업에서 3명이 팀을 이뤄 과제를 하며 공모전까지 함께 준비한 것인데 뜻밖에 큰 상을 받았다”며 “팀원끼리 마음이 잘 맞았고 지도교수님 지도 아래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간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iF Concept Award 2011에는 전세계 50여개 국에서 8000여 점의 작품이 출품돼 공개 심사에서 100개가 본상 수상작으로 최종 결정됐다. 수상작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전시됐으며 시상식은 5월 20일 대만 YODEX에서 특별전시와 함께 열릴 예정이다.
계명대 측은 “산업디자인과는 실무와 이론이 조화를 이룬 교육시스템을 바탕으로 2007년부터 계속 세계 3대 디자인대회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