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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논술선발 인원 30% 축소
2012대입전형 발표...‘고교교육과정연계전형’ 신설
경희대가 수시 일반전형에서 논술 반영비율을 줄이고 대입전형을 간소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2012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계획안을 10일 발표했다. 국내대학 최초로 고교 특색이 반영된 ‘고교교육과정연계전형’을 신설키로 했으며, 학생 및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지원자격 및 선발방법이 유사한 전형을 통합해 대입전형을 간소화한 게 특징이다.

우선 수시모집의 ‘일반학생전형’에서 논술 비중을 대폭 축소하고 학생부 비중을 확대키로 했다. 우선선발의 경우 논술 100%를 반영하던 것에서 논술비율을 60%로 줄이고, 대신 학생부를 40% 늘렸다. 일반선발 역시 논술 60%·학생부 40%를 반영하던 것을 논술 40%·학생부 60%로 바꿨다.

모집인원 역시 783명에서 700명으로 변경, 논술선발인원을 전체 모집 인원의 30% 미만으로 축소했다. 반대로 학생부 교과 성적만 100% 반영하는 수시모집 ‘교과우수자전형’은 260명에서 300명으로 확대키로 했다.

대입전형은 간소화했다. 2011학년도의 경우 서울 11개, 국제 24개 전형이었던 것이 이번에 서울 10개, 국제 9개 전형으로 축소됐다.

국내 대학 중 최초로 입학사정관전형에서 고교 다양화 사업을 대입전형에 반영하는 ‘고교교육과정연계전형’과 교과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창의적체험활동전형’을 신설한다. 고교교육과정연계전형은 고교 교장이 고교의 특색이 반영된 프로그램을 우수한 성적으로 성취한 학생을 추천받는 제도다. ‘창의적체험활동전형’은 학업성적이 낮지만 뛰어난 특이재능을 가진 일부 학생들을 선발하기 위해 신설됐으며, 교과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창의적체험활동보고서 및 포트폴리오, 서류(자기소개서·추천서), 면접만으로 선발한다. 이를 통해 입학사정관제 신설 취지에 부합하는 창의적 인재를 선발한다는 목적이다.

사회배려대상자, 농어촌학생, 전문계고교출신자를 ‘기회균형선발전형’으로 통합선발하며, 모집인원 확대,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해 수험생 지원기회를 확대키로 했다. 음악, 미술, 문학, 외국어 등으로 개별 분리 선발하던 특기자 전형을 통합해 선발한다.

한의예과 최저학력기준은 수시모집 ‘교과우수자전형’ ‘일반학생전형’의 경우 수능 반영영역 중 3개 영역 이상이 1등급이어야 했던 것을 수능 반영영역 중 2개 영역 이상이 1등급으로 완화했다. 정시모집의 경우 수능반영영역 중 3개 영역 이상이 1등급이던 것을 최저학력기준을 없앴다.
김기중 기자 (gizoong@unn.net) | 입력 : 11-03-10 오후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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