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경영정보학과 학생 10명은 오는 2일부터 16일까지 필리핀의 레이테 사범대에서 어학연수를 받는다.
연수에 필요한 천만원의 비용은 모두 이 학과의 교수들이 마련한 것. 한남대 경영정보학과 6명의 교수들은 3년 전부터 제자들의 연수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돈을 모아왔고 드디어 제자들이 연수를 가게 된 것이다.
교수들이 제자들의 연수를 마련한 것은 제자들의 어학실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취업에 중요한 영역이 외국어 능력인데 이를 위해서는 외국 연수가 필요하다는 것이 교수들의 생각이었다.
특히 경영정보학과는 5년 전부터 졸업인증제를 실시하고 있어 토익 7백점이 안되면 졸업을 유보시킬 정도로 어학 능력을 강조해왔고 이러한 차원에서 학과 교수들이 뜻을 모아 외국 연수를 계획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한남대 자매대학인 레이테 사범대의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아침 8시부터 저녁7시까지 꽉 짜여진 프로그램에 의해 어학연수를 받는다.
이 대학 박광일 경영정보학과 학과장은 “학생들의 미래에 도움을 주자는 의미로 비용을 마련했다"며 "이번 연수의 효과가 좋으면 내년에는 더 많은 학생들이 외국연수를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