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총장 임용철)는 지난 14일 대전 지역으로는 최초로 인문영재교육원을 개설했다. 초중고생 등 총 79명의 인문 영재를 선발했으며, 다음달 9일부터 교육이 시작된다.

인문영재교육원은 대전 지역에서 인문·사회적으로 재능이 뛰어난 학생을 조기에 발굴해, 타고난 잠재력을 계발할 수 있도록 능력에 맞는 교육을 실시한다. 인문영재교육원은 다양한 인문영재 양성을 위해 리더십, 사회인지, 다중지능, 창의력, 문제 해결력 등을 교육한다.

김대원 대전대 인문영재교육원장(사회복지학과 교수)은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수학, 과학 분야 인재교육은 활성화됐지만 인문분야는 상대적으로 미흡하다”며 “편중된 영재교육에 대한 균형을 이루고 인문영재들이 사회에 영향력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