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지진으로 부산지역 대학들이 교환학생 파견을 아예 취소하거나 이미 파견한 학생을 불러들이고 있다.
15일 부산지역 대학가에 따르면, 동의대는 이번 지진의 진앙과 가까운 미야기현 센다이시에 있는 도호쿠대학과 연락이 끊겨 교환학생 2명을 파견하기로 했던 계획을 전면 백지화했다고 밝혔다.
또 와세다대학을 중심으로 일본 7개 대학에 교환학생으로 떠날 예정인 10여명에 대해서도 현지상황을 면밀히 파악한 뒤 파견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동의과학대는 관광일본어 전공 학생들의 일본 현지 학기제를 신중하게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외대는 지진 피해지역과 인접한 명해대학에 교환학생으로 간 교환학생 10명 가운데 5명을 조만간 귀국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일본 대학의 신학기가 시작되는 4월에 맞춰 출국할 예정이던 동아대 교환학생 33명도 일부를 중심으로 출국포기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부산가톨릭대는 이번 지진 피해지역과 관계없는 곳에 취업했거나 인턴사원으로 출국하는 학생들을 당초 계획대로 내보낸다는 방침이다.
부산대 교환학생 17명은 이번 지진의 여파가 거의 없는 지역에 나가 있어 일단 잔류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