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분석은 부계 및 모계 기원을 확인할 수 있는 각인유전자의 각인양상(메틸화 양상)과 48개 유전자가 추가된 DNA지문 분석 결과.
각인양상 분석은 황우석 전 교수팀이 수행해 발표했던 유전자발현분석에 비해 부계 또는 모계의 기원을 더욱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는 실험방법.
48개 유전자가 추가된 총 96개의 유전자 지문분석결과 96개 유전자 중 32개 유전자가 변형됐으며 이들이 모두 동형접합으로 변이됐음이 확인됐다고 서울대 측은 밝혔다.
또 동형접합현상이 염색체의 중심체부근에 편중됐다는 사실을 확인함으로써 NT-1세포가 감수분열과 유전자재조합을 거친 난자의 핵이 탈핵되지 않은 상태에서 처녀생식으로 발생됐다는 사실을 더욱 확실하게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대 연구처는 이번 보충자료 발표와 관련해 "일부 과학자들이 연구결과 전반을 깊이 고찰하지 않고 논문조작사건의 관련당사자가 제공한 각인유전자발현자료에 입각해 성급한 견해를 표명해 조사위원회 보고서의 과학적 의미를 오해하게 만드는 상황이 빚어졌다"며 "전문성 부족에 따른 혼란으로 여러 사회적 부작용이 야기되는 상황은 우려할 만 하다고 판단해 보충자료를 제시하게 됐다"고 이유를 명시했다.
서울대는 지난 1월 10일 황우석 전 교수가 발표한 NT-1세포가 난자 자체의 발생을 통한 처녀생식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고했으나 황우석 전 교수측과 일부 과학자들이 다른 자료를 제시하며 "체세포복제가 확실하다"고 반론해 조사위 보고서 과학성 여부가 논란이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