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단체연대, 대구대 구재단 복귀 반대
구재단 복귀 시 시민들과 반대·규탄활동 추진할 것
대구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5일 대구대 대명동 캠퍼스 앞에서 대구대(학교법인 영광학원) 재단정상화와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구재단 복귀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기자회견을 통해 “영광학원 재단정상화 문제 해결의 가장 빠른 방법은 현 임시이사회가 대학 구성원과 지역사회 여론을 모아 추천한 정이사 7명을 사학분쟁조정위원회(사분위)가 승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들은 “사분위가 대구대 재단 문제를 설립자 유족간 갈등 문제로 보고있다”며 “화해를 명분으로 구재단을 복귀시키려하는 것은 문제의 본질을 왜곡하고 사학분쟁 조정이라는 사명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들 단체는 “우리는 대구대 재단정상화 과정에서 구재단 복귀는 결코 수용할 수 없다”며 “교육과학기술부(교과부)와 사분위가 그같은 결정을 내린다면 지역 시민들과 함께 이를 반대하고 규탄하는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미래한국국민연합 등 또 다른 15개 시민사회단체는 지난달 1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재단 이사 중심의 대구대 정상화를 촉구한 바 있다.
이들은 “대구대는 다른 학원처럼 횡령과 재단 비리로 임시이사가 파견된 대학이 아니다. 친북·반미 이념의 좌파세력 교수들이 총장 직선을 요구하며 학원을 탈취한 사례”라며 “임시이사 파견 직전의 종전 이사들에게 대학 경영권을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구대는 1994년 학내 분규 등으로 지난 16년 간 교과부가 파견한 임시이사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오는 17일 사분위 전체회의에서 현재 임시이사들을 대체할 정이사들의 명단이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