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총장 신일희)가 FTA 정책·실무 인력 양성에 나선다.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가 공모한 FTA 강좌 개설사업에 2개 강좌가 선정돼 각 1000만 원씩 지원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계명대는 FTA 무역 전문인재 육성을 목표로 국제통상학과(1학기)에 ‘FTA 정책과 통상 실무 고찰’을, 전자무역학과(2학기)에 ‘FTA 활용과 전자무역 실습’을 개설키로 했다. 서정수 교수(국제통상학)는 “FTA 관련 전문강좌는 최대 80%까지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실무 위주 강좌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FTA 정책과 통상 실무 고찰 강좌는 FTA 협상 절차와 투자 법령, 원산지 증명 등과 같은 실무적 성격의 이론을 가르친다. FTA 활용과 전자무역 실습은 △전기·전자 △자동차 부품 △기계 △섬유 등 수·출입 품목 분류와 원산지 결정·관리 실무 등을 커리큘럼으로 다룬다.
사회과학대학장을 맡고 있는 류건우 교수(전자무역학)는 “발효됐거나 발효 예정인 FTA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한 기업들의 준비가 미흡해 대책이 시급하다”며 “특히 세계 GDP의 절반이 넘는 미국·EU와의 FTA가 발효되면 정밀하고 엄격한 관리 체계가 요구된다. FTA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기재부의 강좌 개설 사업에는 전국 24개 대학 총 40개 강좌가 선정됐다.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계명대를 비롯해 영남대·경일대 등이 뽑혀 FTA 관련 강좌를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