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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 학생·교직원 지진피해 일본인 학생 돕기 나서
일본인 유학생 2명 지진으로 집 잃어
이들 위해 31일까지 모금활동 전개


선문대 교직원과 학생들이 지진으로 집을 잃은 일본 유학생 돕기에 나섰다.

15일 선문대에 따르면 유학생 센다이(仙台)시에서 온 이치히라 토시에(市原利江·27·여·시각디자인과3)와 우츠노미야(宇都宮)시에서 온 모구시 미온(茂櫛美恩·23·여·통일신학과3) 등 2명의 학생이 이번 지진으로 집을 잃었다.

다행히 2명의 학생 모두 지진 발생 직후 한차례씩의 통화로 가족의 안부를 확인했으나, 이후 연락이 닿지 않고 있어 다소 불안함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선문대에 유학중인 일본 학생은 모두 345명이다. 동료 학생을 비롯해 교직원들이 14일부터 지진 피해를 입은 학생들을 돕기 위한 모금활동에 나서며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성금모금은 31일까지 계속된다.

선문대 측은 이들 유학생에게 졸업때 까지 학비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또 대지진 참사 이후 일본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피해여부 확인과 개별 면담을 통해 면학에 차질이 없도록 돌볼 계획이다.


이치히라 토시에씨는 “지진 직후 12일 가족과 통화해 미야기(宮城)현 센다이(仙臺)시의 집이 파손됐고, 가족들이 인근 학교에 피신했다고 들었지만 연락이 잘 안 돼 애를 태우고 있다”며 “대학에서 정성을 모아 도움을 주려는 데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홍여진 기자 (dike@unn.net) | 입력 : 11-03-16 오후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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