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총학생회(회장 정종혁)가 대지진 참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 국민들을 돕기 위해 팔을 걷었다.

총학생회는 지난 16일부터 광산캠퍼스 통학버스 승차장 등에 일본 대지진 피해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한 모금함을 설치하고, 교수·직원·학생들을 대상으로 성금 모금에 들어갔다. 또 캠퍼스 곳곳에 ‘희망 메시지 판’을 만들어 호남대에서 수학 중인 일본인 교환 학생들을 응원하고 있다.

정종혁 총학생회장은 “일본 대지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빠른 복구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성금모금에 나서게 됐다”며 “아시아 공동체 차원에서 일본의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고, 더 이상의 피해가 없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