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학생들이 일본 대지진 피해자를 돕기위한 성금 모금에 나섰다.
목원대(총장 김원배)는 17일 학생회관 광장에서 총동아리연합회 임원과 RCY(청소년적십자) 동아리 회원 등 30여명으로 성금 모금팀을 구성, 대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일본을 돕기 위한 본격적인 모금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들은 3개조로 나뉘어 매일 교내 전역을 돌며 이달말까지 모금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일본 홋카이도 구시로공립대에서 교환학생으로 목원대에 온 모리시마 아야(森島 郁·19)씨 사와 메이(澤 芽衣· 20)도 동참해 고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것을 호소했다.
윤영준(경영학과 4)총동아리연합회장은 “가장 가까운 이웃인 일본 국민들의 깊은 슬픔에 조금이나마 위안을 주고자 모금 운동을 펼치게 됐다”며 “학생들이 성금 모금 운동에 적극 동참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 김원배 총장은 교내 보직자들과 함께 일본인 유학생 2명을 교수식당으로 초청, 점심식사를 함께했다. 본부 정책회의를 소집해 일본 자매대학에 위로와 애도의 전문을 보내는 한편 대학 차원에서 모금운동 등 구체적인 도움방법을 모색하기로 했다.
지난 15.16일 진행된 채플 시간에는 교목실 소속 목사들이 일본 지진피해를 돕기 위한 성금 모금을 제안, 수업 참석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80여 만원의 성금을 모금했다.
목원대는 일본 후쿠오카 사가대학에서 1명의 교환학생이 와 있으며 내달에는 홋카이도 구시로공립대학에서 2명의 교환학생이 입학한다. 이들 대학은 지진 피해지역과는 거리가 있지만 방사능 누출에 대한 피해를 우려해 차후 상황을 보고 학생 입학을 결정한다고 학교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