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는 KBS 인기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의 간판스타인 크리스티나 콘팔로니에리(Cristina Confalonieri)씨가 제주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특강한다고 22일 밝혔다.

크리스티나씨는 이날 오후 2시 제주대 국제교류회관에서 열리는 ‘JDC 대학생아카데미’ 강사로 초청돼 ‘글로벌 문화, 글로벌 마인드’를 주제로 강의한다. ‘JDC 대학생아카데미’는 제주지역 청년들의 글로벌 마인드, 리더십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각 분야의 인사를 초청해 매주 화요일마다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크리스티나씨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유학생인 남편을 만나 2005년 우리나라에 왔다.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한 뒤 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말투를 흉내 낼 정도로 유명인이 됐다.

이탈리아 밀라노가톨릭대 대학원에서 국제법학 석사 학위를 땄고 유럽연합(EU)에서 인턴사원으로 근무한 뒤, 우리나라에 건너와서는 이탈리아 무역관에서 일했던 국제법 전문가다. 이에 지난해부턴 가톨릭대 법학부 겸임교수를 맡아 EU법, 국제법, 영어 등을 가르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