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분야 전문가와 명사들이 18분씩 릴레이 강연을 펼치는 지식 콘퍼런스 ‘테드(TED)’의 지역행사인 ‘테드엑스 건국대(TEDx Konkuk)’가 오는 26일 건국대 산학협동관 322호에서 열린다.

22일 건국대에 따르면 테드엑스 건국대는 이 대학 학생들이 주축이 된 대학생 지식나눔 단체 레뮤제(Le'Musee) 주최로 열린다. ‘꿈에 미친 청춘을 응원하라’라는 주제로 6명의 강연자들이 꿈과 열정으로 가득 찬 이야기를 학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들 연사는 자발적인 행사의 취지를 살려 강의료도 받지 않는다. 

테드엑스 건국대에는 <아프니까 청춘이다>, <혼(魂),창(創),통(通)>, <이기는 습관> 등 베스트셀러를 출간한 쌤앤파커스 대표 ‘박시형’, 세계 25개국 봉사여행자 손보미, ‘사무실 구석 콘서트’라는 이름의 공연을 펼치는 ‘좋아서하는밴드’, 베스트셀러 <룬의 아이들>의 작가 전민희, 행복한 백수이자 레뮤제 창립자인 임현균, 한국 최초의 F1 레이서를 꿈꾸는 카레이서 ‘강민재’ 등이 연사로 나선다.

테드엑스 건국대는 건국대 학부생 24명이 참여하고 있다. 행사 진행과 프로그램 구성, 강사 섭외, 후원과 온라인 조직, 온오프라인 홍보와 참가자 모집, 무대 구성과 디자인 등 분야별로 나누어 모든 작업을 외부 도움 없이 학생들만의 힘으로 진행하고 있다.

테드엑스 건국대 운영위원회 진행팀장인 안정기(경영학과)씨는 “건국의 젊은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도전과 꿈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지식 확산을 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싶어 직접 테드엑스를 개최하게 됐다”며 “새로운 지식문화를 느끼고 싶어 하고, 꿈과 열정으로 도전하는 젊은이라면 누구나 환영한다”고 말했다.

테드엑스 건국대는 온라인 접수와 현장 접수 모두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테드엑스 건국대 홈페이지(http://www.tedxkonkuk.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