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들이 일본 대지진의 피해로부터 자국 학생들 보호에 나서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립대가 일본 대지진과 쓰나미에 의해 손상된 핵발전소의 위험 때문에 일본으로부터 학생들을 철수시키고 해외 유학 프로그램을 중단하기로 했다.

현재 일본에는 45개 대학의 학생들이 있으며, 55명의 학생들은 일본을 떠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노스다코타대는 재난으로 파괴된 일본에서 4명의 학생들을 철수시켰다.

다른 대학들은 일본에 있는 학생들에게 자국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돕고 있다. AP통신은 스탠포드대는 학생들이 원할 경우 일본에 있는 35명의 학생 전원을 미국으로 복귀시킬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일본 북부와 도쿄에 있는 미국 분교들과 많은 일본 대학들은 이미 이번 재난으로 휴교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