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총장 이준구)는 총학생회가 직접 나서 캠퍼스 도로 주·정차를 비롯한 교통 안전 캠페인 행사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 대학 학생들은 캠퍼스 내 무분별한 차량 주·정차가 보행 안전에 위험이 된다고 판단해 학생들이 캠퍼스 교통본부를 만들어 캠페인을 벌였다. △안전한 도로 △차사고 없는 도로 △캠퍼스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도로 등을 모토로 한 캠페인은 보행·안전사고 예방 차원에서 마련됐다.

학생들은 캠퍼스 내 좁은 도로에 학생들이 많은 등·하교 시간대를 정해 주차·주행 통제구역을 설정, 자체적으로 학생 주차단속반을 운영키로 했다. 이러한 내용을 담은 간행물과 대자보 등을 준비해 대학 구성원들에게 알리는 데 힘썼다.

이병욱 총학생회장은 “캠퍼스 내 교통 안전의식을 높이고 사고 위험을 미리 차단해 학생들이 즐겁게 캠퍼스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정기적으로 캠페인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구성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