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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사람들과 진실되게 알아가는 것이 중요”
[인터뷰] 김정온 한신대 광고홍보학과 4 (아주작은커피가게 사업팀장)
다문화가정 여성들에 바리스타 교육기회 제공
대학생들, 취업에만 몰두하는 경향에 안타까워

“흔히 다문화가정 분들을 보면 지원해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그렇지만 그들을 도와줘야 한다는 접근은 잘못된 방법이라고 본다. 함께 어울려서 거리감을 좁히며, 서로 진실되게 알아가는 활동이 중요하다. 앞으로 다문화가정 여성들에게 바리스타 교육을 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그들이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김정온 씨는  ‘아주작은커피가게’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어 학내에서 화제다. 공정무역 커피를 판매하면서 그 수익금을 현지 생산자에게 기부를 한다. 또한 오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여성들을 초청, 원하는 시간에 무료로 커피 바리스타 교육을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그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얻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그는 “우리사회는 짧게는 10년, 길게는 20년 안에 다문화사회가 될 것으로 본다”며 “다문화가정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이해를 높이는 프로그램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기획했다”고 말했다.

‘커피’ 아이템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서 그는 “지난 2009년 어머니께서 커피전문점을 오픈하셨고 부모님을 도우면서 커피를 배웠다”며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시장을 분석한 결과 바리스타 일자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선정했다”고 했다.

그는 1년간 바리스타 교육 전문학원을 다녀, 다문화가정 여성들을 지도할 실력을 갖추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오산이주여성 인권센터에 연락을 취해 다문화가정 여성들과 처음 만났다. 여러 차례 만나면서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현재의 일자리 보다 좀 더 전문적인 일자리로 취업하고 싶은 열망을 알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다문화가정 여성들을 위한 질 높은 직업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직업교육이 아니더라도 이번 프로젝트는 그들을 이해하고 서로 거리감 없이 화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 당장 커피전문점들이 다문화가정 여성들을 직원으로 채용하고 일자리를 제공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본다”며 “그러나 우리사회에서도 점차 의식변화가 일어나고 있으며, 이 곳에서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다문화가정 여성들을 고용하겠다고 연락이 오는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대학생들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나도 대학생이지만 학교생활이 열정과 낭만이 아니라 절박함으로 변해가는 것 같다”며 “옆과 뒤를 돌아볼 여유조차 없고 오로지 앞만 보고 달려가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했다. 그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새로운 자신만의 스토리를 써 나가는게 중요하며, ‘아주작은커피가게’도 그 역할에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재홍 기자 (duncan21@unn.net) | 입력 : 11-03-30 오후 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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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문정 [선플]형식적인 지원이아니라 마음과마음을나누는따뜻한사람간의 교류가필요하다고 생각해요^^ 2011-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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