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로 4년간의 임기를 마치는 라종일 우석대 총장<사진>이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고별 강연을 펼쳤다.
라 총장은 ‘젊음에 거는 기대’란 주제로 24일 열린 강연에서 시종일관 젊은이들의 창의적 역동성을 강조했다. 그는 “교육은 생각의 자료를 제공하는 것일 뿐, 능동적으로 진리를 찾아나설 필요가 있다”며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70~80년대 교수로 재직하던 시절 대학생들의 언더 스터디 그룹 지도교수를 맡기도 한 라 총장은 “한국 젊은이들의 역동성은 학교에서 배운 것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문제를 피부로 느끼고 행동하는 모습에서 비롯됐다. 스스로 사고하고 공부하는 자세가 지금도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그는 “세계 여러 나라의 대학생을 가르쳐보니 사람의 능력은 별다른 우열이 없었다. 교육의 본질은 개인의 능력을 찾아내 잘 발휘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학생들은 창의적 배움의 자세와 모험을 즐길 줄 아는 대담성, 위기를 극복하는 용기를 지녀라”고 조언했다.
28일 이임식을 치르는 라 총장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케임브리지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가정보원 제1차장과 주영·주일 대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사회통합위원회 이념분과위원장과 전주문화재단 이사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