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총장 함인석)가 스마트 캠퍼스 운영에 팔을 걷어붙였다. 1단계 구축사업 개통식을 25일 열고 스마트 캠퍼스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경북대는 학생들을 위한 스마트 웹정보 시스템을 구축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학적·성적·수업·등록 등 다양한 학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교직원을 위한 그룹웨어 서비스도 시작된다. 출장 중에도 스마트폰으로 접속, 전자 결재가 가능하도록 해 업무 효율을 높였다. 이와 함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과 경북대 구성원 커뮤니티 시스템 등이 개발됐다.

스마트 인프라 강화 노력도 뒤따랐다. 와이브로 100% 설치, 무선 와이파이 범위 확장으로 캠퍼스에서 값싸고 빠른 데이터 통신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경북대는 2·3단계 사업 진척으로 스마트 정보 시스템을 확대하고 다양한 솔루션을 접목시켜 사용자 중심 모바일 서비스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경북대는 지난해 11월 (주)KT와의 MOU 체결 이후 사업 시작 약 4달만에 1단계 구축사업 개통식을 열었다. 최근 보직 교수들에게 지급한 아이패드를 이용해 간부회의부터 ‘종이 없는 회의’ 문화를 정착시키는 등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대학 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