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가 미래전자 산업으로 주목받는 ‘인쇄전자기술 연구센터’를 교내에 설치해 문을 열었다.
27일 제주대에 따르면 이 연구센터는 제주대 공과대학 최경현 교수 연구팀을 모태로 출범했다. 한국기계연구원·한국생산기술연구원·전자통신연구원 등의 연구기관과 LG디스플레이·삼성전기·SK화학 등 기업들도 함께 참여했다.
센터 관계자는 “인쇄전자기술이란 전자잉크 소재와 경제적인 프린팅 공정을 통해 다양한 전자소자를 제작하는 기술을 말한다”며 “우리 연구센터는 이 기술 중에서도 정전기력 기반의 인쇄전자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정전기력 기반의 인쇄전자 기술은 기존의 도금이나 식각방식과 달리 필요한 부분을 전자잉크로 인쇄할 수 있는 친환경적 기술”이라며 “이를 활용하면 잉크나 기판 등 인쇄 재료의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어 기존의 반도체 공정을 대체하는 신기술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인쇄전자기술은 지난 21일 지식경제부 연구개발(R&D) 전략기획단이 최근 5∼7년 이내 대규모 신(新)시장 창출이 예상되는 분야라며 6개 후보과제 중 하나로 선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