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 초대 총장 김창숙선생 기념문화센터 개관
서초 반포 부근 지하 2층·지상 3층 건물로
성균관대 초대 학장·총장을 역임한 심산(心山) 김창숙 선생을 기리는 ‘심산기념문화센터’가 오는 29일 오전 10시 30분 서초구 반포근린공원 내에서 개관식을 연다.
센터는 서초구청이 지난 2008년부터 국가보훈처, 심산김창숙선생기념사업회와 함께 198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은 지하 2·지상 3층 연면적 8415㎡ 규모로, 지난해 8월 독서실 등 일부를 우선 개방한 바 있다.
센터는 심산선생의 활동상과 우리나라 독립운동사와 근현대사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관과 기념홀, 청소년 독서실 등을 갖췄다. 3층 교육실 6실, 2층 첨단 음향-조명시설을 갖춘 심산아트홀, 1층 교육실 5실, 지하1층 독서실 762석, 지하2층 주차장 등을 두었다.
성대측은 “심산기념문화센터가 준공되면서 항일독립운동과 조국통일, 민족사학 육성 등 한국 근현대사에 큰 족적을 남긴 김창숙선생을 민족의 지도자로 재조명하고 사상과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며, 우리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선비정신을 배울 수 있는 산 교육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개관식에서는 심산선생 동상 제막식도 겸해 열린다. 김준영 성대 총장을 비롯, 송인만 부총장, 심산사상연구회, 박성수 총무처장, 총학생회 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창숙 선생은 단재 신채호, 백범 김구 선생과 함께 대표적인 항일지사로 꼽히며, 통일, 반독재 투쟁, 유학단체 개혁, 성균관대 육성 등에 앞장선 유림출신 민족운동가이자 교육사상가다. 앉은뱅이가 될 정도로 잔악한 일제의 고문에도 지조를 굽히지 않아 단재 신채호, 만해 한용운선생과 함께 ‘3절(節)’로 불린다. 호는 ‘앉은뱅이 늙은이’라는 뜻의 ‘벽옹(躄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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