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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서울대 전 총장 “명예 더럽힐 일 안해”
신정아 의혹 공식해명···동반성장위원장직 유지
정운찬 서울대 전 총장<사진>이 28일 오전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신정아씨의 책 <4001>과 관련 “명예를 더럽힐 일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신씨의 책이 출간된 뒤 공식적인 자리에서 해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전 총장은 이날 열린 제4차 임시회의 모두 발언에서 신씨가 책을 통해 자신에 대해 언급한 부분에 대해 “서울대 총장 재직 시 학교와 저의 명예를 훼손할 일을 하지 않았음을 여러분에게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근 며칠간 동반성장위원회 초석을 다지기 위해 노력을 했다.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초심으로 돌아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현재 수행 중인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직은 계속 맡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한편, 지난 2007년 7월 학력위조로 사회적 파문을 불렀던 신정아 씨는 최근 자서전 <4001>을 통해 정 전 총장에 대해 “겉으로만 고상할 뿐 도덕관념은 제로”라고 비난한 바 있다. 또, 신 씨는 정 전 서울대 총장이 당시 자신에게 서울대 교수직과 서울대 미술관장직을 제의했다고 책을 통해 주장했다.
김기중 기자 (gizoong@unn.net) | 입력 : 11-03-28 오후 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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