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총장 이효수) 글로컬봉사단 50여 명이 지난 주말 대구 달성공원을 찾아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 배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효수 총장부터 이 대학 80학번 동기회 등 동문들까지 나서 따뜻한 점심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28일 영남대에 따르면 이들은 ‘사랑의 밥차’로 불리는 무료 배식 봉사로 26일 달성공원의 노인 8백여 명에게 쇠고기 국밥을 대접했다. 배식에 앞선 40여 분 동안은 국악과 졸업생이 주축이 된 민속공연단의 판소리와 창가, 대금 공연 등을 펼쳐 흥을 돋우었다.
특히 봉사활동에는 영남대 교직원과 학생들 뿐 아니라 졸업한 동문들까지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80학번 졸업생인 서상학씨가 운영하는 ‘자연과(果)유기농(農) 영농조합법인’에서 쌀을 지원했고, 리더십 교육업체 ‘카네기’ 등이 금전적 도움을 줬다고 대학 측은 전했다.
이날 ‘밥퍼 총장’으로 직접 배식 봉사에 나선 이 총장은 “어르신들이 따뜻한 국밥 많이 드시고 건강하시길 바란다”며 “지역민들, 특히 어르신들 덕에 영남대가 설립됐고 성장해왔다. 앞으로도 지역을 따뜻하게 만드는 봉사활동에 영남대가 앞장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지난달 결성된 영남대 80학번 동기회는 회칙으로 매달 봉사활동을 못 박았다. 이번을 시작으로 의료·미용 봉사 등 연중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동기회장 황보은(51)씨는 “동문으로서 모교의 봉사단 활동 소식에 자랑스러웠다. 모교의 봉사활동에 기꺼이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