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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치대 발자취’ 모아 박물관 개관
1973년 호남 최초 개교 … 물품 330점 진열
조선대 치과대학(학장 김수관)이 지난 28일 오후 5시 치의학박물관을 개관했다.

조선대 치과대학은 지난 1973년 호남 지역 최초의 치과대학으로 개교한 이래 올해로 32회 졸업생을 배출했다. 박물관 건립은 호남지역 치의학 역사 정립 차원에서 이뤄졌다. 조선대가 보유한 치의학 관련 물품들 중 보존 가치가 있는 것들을 한 데 모음으로써 치과대학의 발자취를 확인하고, 치의학 분야의 변화·발전상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박물관은 치과대학 건물 1층 로비에 위치해 있으며, 13개 진열장에 치의학 실험·실습 기자재 관련 유물 156점, 치과 관련 모형물 174점 등 총 330점이 진열돼 있다. 구내 방사선 촬영기, 치과치료에서 사용하는 전동기인 J.M.Sion Dental Engine, 1977년 구입한 Verti Calator, 1979년 구입한 Eletro Phoresis, 광중압기, 아말강 메이터, 슬라이드 프로젝터 등 치과대학에서 사용해온 치과의료 기기를 만나볼 수 있다.

박물관 개관에 앞서 치과대학은 보존 가치가 있는 치의학 관련 물품들을 선별하고 유물조사표에 의거해 품명, 모델, 제조 회사, 생산년도, 사용처 등을 정리했다. 또 사진 촬영, 세척, 용접수리 등을 한 후 관람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유물 설명서도 부착했다.

김수관 치과대학장은 “호남지역 최초로 개교한 조선대 치과대학의 뿌리를 찾기 위해 치의학박물관을 개관했다”며 “앞으로 광주광역시와 연계해 국내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의 투어 장소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민현희 기자 (mhhph@unn.net) | 입력 : 11-03-29 오후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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