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사회복지학부(학부장 하춘광)는 지난 28일 오후 4시 학내 제1공학관에서 쿠로다 켄지 일본 오사카부립대 교수(인간사회학부) 초청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쿠로다 켄지 교수는 ‘보편주의와 선별주의적 관점에서 본 일본의 사회복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선별주의는 사회복지 시책의 대상을 한정적으로 선별해서 서비스 급부를 제공하는 정책을 지향한다. 반면 보편주의는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보편적으로 사회복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쿠로다 켄지 교수는 “선별주의와 보편주의의 선택은 많은 사람들이 어느 정도 조세를 부담하고 사회보험료를 납부하는지, 공적인 재원을 어느 정도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