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총장 채정룡) 박물관이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2011 지역사회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

1일 군산대에 따르면 박물관 운영 프로그램 ‘즐거운 박물관, 펀 펀 뮤지엄(Fun Fun Museum)!’이 사업에 선정됐다. 사업에 공모한 1300여 단체 중 277개가 사업에 선정됐으며, 대학 박물관으로는 군산대가 유일하게 뽑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자체들이 지원하는 이 공모 사업은 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문화·예술을 배울 수 있는 참신한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 지원해 문화 격차를 해소하는 내용이다.

군산대 박물관은 프로그램을 역사 교과서 속 시대별 주제를 박물관 활동과 연계시켜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역사를 문화 예술과 접목시켜 짜임새 있는 교육을 진행했고, 2년간의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산대 박물관은 12일부터 연말까지 지역 초등학생을 비롯한 소외 아동들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세부 프로그램은 △선사시대 사냥 유물을 통한 사냥 스토리 만들기 △선사시대 토기 문양 새기기 △청동기시대 유적 답사 및 마을 꾸미기 △삼국시대 왕관 만들기 △내 보물 전시하기 △고지도 속 숨겨진 비밀 찾아내기 등 흥미로운 내용으로 꾸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