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총장 신일희)는 홈페이지(http://www.kmu.ac.kr/)가 행정안전부의 ‘공공기관 대표 홈페이지의 웹 접근성 실태 조사’에서 119개 교육기관 중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웹 접근성 향상을 위한 국가표준 기술 가이드라인’을 잣대로 총 72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기관 대표 홈페이지를 무작위 선정해 △자동 평가도구 △전문가 평가 △사용자 평가를 거쳐 점수를 매겼다. 특히 사용자 평가는 실제 사용자인 장애인이 직접 홈페이지를 이용해 체감하는 편의성을 측정했다.

웹 접근성이란 장애인이든 비장애인이든 웹의 정보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가리킨다. 공공기관은 관련 법률 시행에 따라 장애인 등 정보 접근 취약자도 동등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개발해 웹 접근성을 준수해야 한다. 고등교육법상 각급 학교들 역시 11일부터 법의 적용을 받는다.

계명대 홈페이지는 웹 접근성 관련 기능을 대폭 강화해 대학들 중 최고점을 받았다. 어떤 웹 브라우저든 오류 없이 홈페이지 화면이 작동되도록 지원하는 등 이용 만족도 제고를 위해 계속 수정·보완 작업을 벌여왔으며 지난해 3월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계명대 김효상 IT 운영팀장은 “홈페이지를 지난해 3월 전면 개편하면서 웹 접근성을 크게 개선했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리해 우수 홈페이지로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홈페이지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