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총장 박철)는 지난해 12월에 있었던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 회계감사와 관련된 뉴시스 보도에 대해 반론을 제기했다. 교과부 감사결과가 공금유용, 횡령 등 사실과 아닌 내용으로 왜곡됐다며 뉴시스측에 유감을 표명했다.
한국외대는 1일, 교과부로부터 교내 학생연구비 집행과 관련한 회계부분감사 결과처분서를 받았다. 교과부는 △목적 외 사용 37건 △출장 항공비 과다지급 4건 △학교 홍보비 집행 시 영수증 미첨부 등을 지적했다. 이를 근거로 교과부는 박철 총장을 비롯한 관련자들에게 회계부분 처리 및 관리 소홀에 대한 책임을 물어 경고 및 경징계 조치를 내렸다.
한국외대는 위의 부분은 인정하지만 1억 원에 대한 공금유용 및 횡령, 검찰고발 가능성을 언급한 뉴시스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며,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외대 반론보도자료에 의하면 지난 4년간 사용된 총 1억 원의 홍보비는 교내외 교수 및 학생들의 학술문화활동 행사 격려비와 교내외 관계자들의 경조사에 지급됐다. 그러나 공금유용과 횡령은 사실과 전혀 무관한 내용이라는 것이다.
한국외대는 감사결과에 대해 피감사자가 해당 처분의 내용을 확인도 하기 전에 사실이 아닌 내용들이 과장돼 보도됐다고 주장했다. 한국외대는 1일 오후 교과부에 김인철 대외부총장을 보내 강력한 유감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