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총장 함인석) 학생 홍보대사들이 봉사장학금을 십시일반 모아 대구 북구지역자활센터에 전달해 이목을 끈다.
2일 경북대에 따르면 지난해 1년 동안 홍보대사로 활동했던 12기 학생들은 자발적으로 모금한 33만 원 가량을 기부했다. 이들은 홍보대사 활동을 시작하던 지난해 초부터 매달 받는 봉사장학금의 일부를 적립해왔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나눔 실천을 통한 기부 문화 확산의 의미가 돋보였다고 경북대 측은 설명했다.
홍보대사 윤지환(섬유시스템공학과·3)씨는 “적은 금액이라 하더라도 기부를 직접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대학생들이 기부가 어렵거나 거창한 게 아니란 것을 알고 함께 실천했으면 좋겠다”며 “사회에 봉사하고 싶은 우리들의 마음도 함께 전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북대 학생 홍보대사는 교내·외 홍보행사와 학생 모델, 의전 활동, 견학 안내 등을 맡고 있다. 수십 대 일의 높은 경쟁률로 선발되며 지난해까지 홍보도우미란 명칭을 쓰다 올해부터 학생 홍보대사 ‘KNU-i[nu:i]’란 이름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이들은 학업과 대학 홍보활동 틈틈이 기부와 봉사활동에도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