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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식 초당대 총장, “과학벨트, 지역 공감대 필요”
심야토론 방송 출연...“장기적 관점서 지켜봐야”

김병식 초당대 총장은 2일 오후 11시10분 부터 방영된 KBS 심야토론 생방송에 참여, 현재 중요한 국책사업 현안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과학벨트)에 대해서 의견을 피력했다.

과학벨트는 중이온 가속기를 비롯해 세계적인 수준의 기초과학연구원을 설립하는 등
국가의 미래와 직결되는 중요한 국책사업이다. 최근 각 지역단체들이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토론회에는 김 총장을 비롯, 박원훈 아시아과학한림원연합회장, 이재영 한동대 글로벌녹색기술연구소장, 이규호 한국화학연구원이 참여했다.

김 총장은 과학벨트 조성 의미를 “미래의 모습은 지금과는 확연히 다른 틀로 진행될 것”이라며 “창조성과 상상력이 가미되고 기초과학분야가 발전해야 우리가 선진국가로서의 면모를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입지 선정에 대해서는 “과학벨트라는 매우  중요한 시설이 어떻게 자리매김 하고 발전할 수 있겠는가에 대한 고심이 필요하다”며 “정책결정자들만의 판단 만으로 성공되기 힘들다. 지역의 공감대도 필요하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 방송에서 의견을 피력하는 김병식 초당대 총장(방송 장면 일부 캡쳐)

그는 과학벨트 위원회 구성에 대한 지적도 했다. 그는 “위원회 구성은 투명해야 한다.  관련법에 의하면 22명의 위원 중 당연직 8명을 제외하면 대구·경북지역이 5명으로 가장 많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김 총장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과학벨트를 바라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기초과학분야는 단시간 내에 비즈니스 등 성과를 재촉하면 소기의 결과를 얻기 힘들다”며 “기초과학 학문을 연구하는 한 사람으로서 장기적인 안목을 부탁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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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기자 (duncan21@unn.net) | 입력 : 11-04-03 오전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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