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수업료 내는 학생 매년 ‘증가’
권영진 의원 공개...올해 12.9%가 납부
2009년 대비 395명 4.9% 포인트 증가
KAIST에서 학점 미달로 수업료를 내는 학생 수가 매년 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4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 권영진 한나라당 의원이 KAIST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재학생 7805명 가운데 1006명(12.9%)이 1인당 평균 254만원의 수업료를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7609명 가운데 611명(8.0%)이 납부했던 2009년보다 학생 수 395명, 비율로는 4.9%p가 늘어난 수치다. 6138명 중 302명(4.9%)이 수업료를 납부했던 2008년을 감안하면 최근 3년간 매년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KAIST는 2007년 전액 장학금으로 학교를 다닐 수 있었던 제도를 폐지했다. 성적에 따라 수업료 일부 또는 전액을 부담토록 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평점 3.0 이상인 학생은 그대로 장학금 100%를 지급받는다. 그러나 3.0에서 2.0 사이는 수업료 일부를 내야 한다. 최저 6만원에서 최고 600만원에 이른다. 2.0 이하는 연간 1500만원이 넘는 수업료 전액을 부담해야 한다.
KAIST에선 올해 들어 지난 달까지 재학생 3명이 연이어 자살하면서, 성적에 따른 수업료 부과 문제가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