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80%가 대학 1학년을 마친 20세에 군 입대를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전북병무청이 현역병 입영현황을 분석한 결과, 대학생 4200명의 현역 입영자 가운데 3400여명(80%)이 1학년 재학 중 또는 1학년을 마치고 입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총 입영자 5200여 명 가운데 4200여 명인 80%가 20세 전에 입영했다.

이는 4년제 대학의 경우 학제상 2학년때부터 전공과목을 이수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2~3년제 대학의 경우 일찍 군목부를 마치고 학업을 끝낸 뒤 바로 취직을 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19세 입영자도 23.6%나 차지해 군복무를 조기에 마치고 학업에 전념하려는 사람들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