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학과 통·폐합 등 학사조직 개편
광주·여수캠퍼스 유사 학과 10여개
전남대가 광주·여수캠퍼스의 유사·중복학과를 통·폐합하는 등 대대적인 학사조직 개편을 추진한다.
4일 전남대 등에 따르면 대학 측은 대학 경쟁력·효율성 제고를 위해 현재 10여개에 달하는 양 캠퍼스 간 유사·중복학과를 통·폐합한다. 이에 따라 공과대학 내 8개 학부(과), 경영학부, 영어영문학과, 식품영양학과, 수학과 등의 통·폐합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중 정원 20명 미만의 소규모 학과는 2~3개를 한 개로 묶는 방식, 대규모 학과는 캠퍼스별 특성화를 추진하는 방식으로 개편이 이뤄진다. 전남대는 이달 말까지 최소 3개과를 통·폐합, 학사조직 개편에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다.
그러나 양 캠퍼스 교직원을 구조 조정하는 게 어렵고, 통·폐합 계획이 광주캠퍼스 중심으로 짜여 져 난항도 예상된다. 전남대 관계자는 “유사·중복학과 구조 개혁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다”며 “올해는 구성원 동의를 전제로 구체적인 학사조직 개편을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006년 전남대는 여수대(현 여수캠퍼스)와 통합한 후에도 학과 통·폐합을 추진했다. 그러나 통·폐합 대상이 된 16개 학과 중 행정학과, 유아교육전공 등 2개 학과만 실질적인 효과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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