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대학의 발전과 생존을 위해서는 국제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각 대학간의 국제 네트워크의 형성은 각국 대학 실무자들의 만남의 장을 형성해 각 대학의 국제화를 촉진한다”며 “작은 국가들이 밀집해 큰 대륙을 이루고 있는 유럽의 경우는 특히 이러한 네트워크가 필수적이었다”고 유럽국제교육협회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그녀는 아태국제교육협회나 유럽국제교육협회와 같은 국제적 네트워크를 통해 “각 대학의 경험을 나눌 뿐 아니라 대학이 위치한 지역적 특성을 배워야 한다”며 “콘퍼런스나 워크샵 같은 활동을 통해 각 대학의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바우터스 회장은 또 국제교육협회의 성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각 대학이 이루고 있는 하이어랄키(피라미드형 계층조직)를 타파해야할 뿐 아니라 각 국가의 언어를 통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시아 학생들이 서구대학에서 받는 문화충격 줄이는 프로그램 마련” = 스티븐 누스바움 일본 와세다 대학 국제어문대학 부학장은 두 번째 토론 ‘교과과정의 국제화’에서 와세다 대학의 국제화 전략을 소개했다.
누스바움 부학장은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어학연수, 유학과 분명한 차이가 있는 ‘교양’ 수업”이라고 지적하며 “일본 대학생들이 서구에 위치한 대학들에서 수업을 받으면 서구인들과는 달리 문화적 차이를 크게 느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와세다 대학에서는 TSA(주제별 파견 수업:Thematic Studies Abroad)란 프로그램을 30개 대학에서 실시하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은 1년간 학부생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며 1학기는 어학능력 향상 위주의 수업을 레벨별로 실시하는 한편 2학기는 1개의 대학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해 어학능력 뿐 아니라 문화적으로도 다른 국가를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누스바움 부학장은 “현재 이 프로그램은 아시아 지역의 대학에서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지만 앞으로 아시아 지역 대학과 공유가 가능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와세다 대학의 국제교류가 북미지역이나 유럽(특히 영국)에 편향되어 있어 아시아로의 교류가 단 9.2%가 되지 않는다며 “향후 와세다 대학 학생들과 아시아 대학들과의 교류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