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모 대학의 강압적인 MT공지가 인터넷상에서 확산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공지내용을 살펴보면 MT불참 시 전공과 교양수업이 결석처리가 되며, 장학금 혜택에서도 제외한다고 나와있다.

심지어 MT기간 수업에 출석을 해도 결석처리 된다는 내용까지 담겨있다.

일부의 사례이지만 대학생들의 MT 참석률이 저조하자 장학금 혜택이나 수혜 대상에서 제외함으로서 참석을 강요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인터넷상에서는 비판적인 의견들이 주를 이뤘다.

‘무슨 군대도 아니고 학생들을 협박하는 거냐’, ‘학생회장이 출석이나 장학금을 좌지우지하는 권력을 갖고 있느냐’, ‘MT가서 술만 먹는데 참석을 강요하느냐’등의 의견이 많았다.

한편 학생회에 참여한 적이 있다고 밝힌 한 학생은 “집행부에서 일을 하다 보면 정말 학생들이 참여를 안한다”며 “그러다 보니 저런 공지를 하게 되는데 그 학생회 심정이 이해가 간다”는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