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초년생인 신입 직장인의 40.4%는 대학생 시절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가한 적이 있으며, 이를 통해 자신감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취업포털 전문사이트가 입사 2년차 미만의 신입 직장인 416명에게 대학생 프로그램 참가경험에 대해 설문조사 한 결과, 40.4%가 ‘참가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대학생 프로그램이란 국내·외 봉사단, 홍보대사, 마케터 등 기업에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대외활동을 말한다. 주로 기업에서 인턴 형식으로 진행하는데 직접 실무를 체험할 수 있거나 교내에서 할 수 없는 다양한 활동이 가능해 최근처럼 취업난에 스펙을 쌓기위해 지원자가 몰린다.

이들은 평균 1.9개의 대외활동을 참가해 본 것으로 집계 됐다. ‘1개’가 45.2%로 가장 많았다. ‘2개’ 32.7%, ‘3개’ 11.9%, ‘4개’ 8.3%, ‘5개 이상’ 참여했다는 의견도 1.9% 였다.

참가해 본 프로그램의 종류는 ‘국내·외 봉사단’이 43.5%로 1위를 차지했다. ‘마케터’ 23.2%, ‘제품 품평단’ 9.5%, ‘기자단·에디터’ 8.3%, ‘홍보대사’ 6.0%, ‘해외탐방단’ 1.2% 등이었다.

또한 경험자 중 절반이 넘는 59.5%는 참여프로그램 참가 경험이 ‘실제 입사 및 실무경험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얻은 것 (복수응답)은 42.9%가 ‘자신감이 생겼다’를 선택했다. 이어 ‘실무를 체험할 수 있어 도움이 됐다’ 41.7%, ‘인맥을 넓힐 수 있었다’ 41.1%, ‘참여프로그램 활동을 통해 자기소개서 내용이 풍부해졌다’ 39.3%, ‘시야와 식견이 넓어졌다’ 25.0%, ‘입사 시 우대 받았다’ 17.9%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