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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교수들, 강의개선 컨설팅 받는다
3천명 규모 대학원생 기숙사 건립도 추진
서울대 공과대학이 서울대 교수학습개발센터와 손잡고 공과대학 교과과목의 개선을 위한 강의개선 컨설팅 프로그램인 '교수법 클래스'를 시행한다.

서울대 공대는 이와 같은 사항을 지난달 31일 학부학과장회의를 통하여 결정하고 2006학년도 2학기부터 이를 시행하기로 했다.

교수법 클래스는 박사급 교육전문가가 강의 기획단계에서부터 최종 강의평가까지 담당교수와 함께 강의에 참여하여 강의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함께 연구하는 일종의 교육컨설팅 프로그램으로, △강의촬영 △강의평가 △교수법워크숍 등 다양한 세부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있다.

서울대 공과대학은 이를 2007년도부터 정년임용심사를 신청하는 모든 교수들에게 요구하기로 하고 이미 공학교육인증을 위하여 진행하고 있는 강의 포트폴리오 작성과 더불어 서울대 공대 교수들의 강의를 보다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김도연 공대학장은 "서울대 공대는 교육능력의 개선을 위하여 지난 97년부터 공학교육연구센터를 두고 보다 훌륭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교육개선방안을 자체적으로 연구해 왔고 올해 그 결실중 하나로 공학교육인증(ABEEK)을 신청했다"며 때를 같이하여 교수님들의 강의능력을 배가하기위한 교육컨설팅 프로그램인 '교수법 클래스'를 서울대 최초로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김도연 학장은 "외국 유명대학에서는 정년보장임용심사에 보직교수가 참여하는 강의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나 서울대 공대는 이를 한 단계 발전시켜 진정한 강의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전문가와 함께하는 강의 컨설팅 프로그램으로 개선했다"며 "교수들이 느끼는 부담은 줄어들지만 그 효과는 훨씬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대 공과대학은 대학원생의 연구력 증진을 위한 3천명 규모의 기숙사 건립을 추진 중이다.

서울대 관악캠퍼스의 경우 이공계 박사과정의 기숙사 입사율이 단 5%에 불과해 기숙사 부족이 대학원 연구력 향상에 상당한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데다 지난 2월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조사 결과 기숙사 건립으로 인한 대학원생들의 복지향상효과가 연간 2백40억원 규모로 산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과대학, 농업생명과학대학, 약학대학, 자연과학대학 등 관악캠퍼스 내 4개 이공계 대학 학장들은 지난 1월 기숙사 건립에 뜻을 같이하고, 자체연구를 진행하여 수립한 세부 건립계획을 지난달 서울대 본부에 제출했으며 서울대 본부도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혜영 기자 (news@unn.net) | 입력 : 06-04-07 오후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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