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세계 7대 자연경관’ 투표 종료, 결과 발표를 앞두고 제주의 선정을 위해 제주지역 대학생들이 팔을 걷었다.

세계 7대 자연경관’은 스위스 비영리 재단인 ‘The New 7 Wonders’가 주관, 전 세계인 대상의 인기투표를 통해 가장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가진 7개 지역을 선정하는 사업이다. 아름다운 자연 환경의 가치를 알리고, 보존하는 데 사업 취지가 있다. 지난 2007년 총 450개 지역을 후보로 시작, 현재 제주도를 포함한 최종 후보지 28곳이 결정돼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투표 마감은 오는 11월 10일, 최종 선정지 발표는 11월 11일 실시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의 지원으로 지난달 28일부터 캐나다 벤쿠버에서 어학연수·인턴십 중인 제주지역 대학생 해외인턴십 연수단(대표 송상규)은 지난 2일 현지에서 제주를 홍보하고, 투표 참여를 유도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연수단은 벤쿠버에 위치한 대형 마트인 한아름마트에서 이용객들에게 제주특별자치도청이 제작한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홍보 팸플릿(영문판)을 배포하며, 투표 방법을 안내했다. 또 한아름마트 대표는 전직원에게 투표에 동참할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