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목고 졸업생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꼽히는 미국 아이비리그의 명문대학 3곳에 동시 합격해 화제다.
주인공은 지난 2월 한국외대부속 용인외고를 졸업한 한서윤(19)양.
한 양은 수시에서 예일대에 합격한 이후 정시에서도 하버드대와 프린스턴에 지원, 모두 합격했다.
특히 한 양의 이번 합격은 올 입학시험에서 각 대학이 사상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이뤄낸 성과여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용인외고에 따르면 이번 입시에서 3만4950명이 지원한 하버드대는 2158명을 선발, 6.2%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합격률은 지난해 입시의 6.9%보다 0.7%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이와 함께 예일대와 프린스턴대의 이번 합격률도 각각 7.35%와 8.4%로 역대 최저 수준이다.
한 양은 고교 2학년 때 미국대학능력시험(SAT) 2400점 만점을 획득해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한 양은 세계적인 학력 경시대회 ‘월드 스칼라스컵’ 본선에서 경제 부문과 영문학 부문에서 각각 1위에 입상하기도 했다.
특히 고교 생활 중 학교 라틴어연구회 동아리 친구들과 라틴어, 영어, 한국어 소사전을 펴내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돈이 행복에 미치는 영향(Everything you wants, 바바라 샤우프 著)’이라는 영문 소설책을 단독 번역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 양은 국제어린이양육기구인 컴패션을 통해 영문 편지를 번역하는 등의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 왔다. 또 이주 노동자들을 위한 모금 활동에도 적극 참여했다고 가족들은 전했다.
현재 한 양은 입학할 학교 선택을 위해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