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슨사이언티픽사가 지난 95년부터 2005년까지 11년 동안 세계 각 분야에서 인용횟수가 상위 1%에 드는 논문(Highly cited papers)을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논문 수나 인용 수에 있어서는 상위권이지만 논문 1편당 평균 인용횟수로는 3천3백85개 기관 중 2천5백위 안에도 못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대는 논문 수에서 세계 62위에 올라 조사 대상이었던 주요대학들 중 단연 선두를 나타냈으나 인용빈도에서는 1편당 6.14로 전체 3천3백85개 중 2천8백17위에 올랐다. <하단 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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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포스텍(포항공대)은 논문 수나 인용 수에 있어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나 연세대에 미치지 않지만 인용빈도에 있어서는 6.96으로 서울대보다도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 역시 2천6백43위에 머무르고 있다.
물론 이 수치는 각 논문의 개별적 질을 판단하는 기준이 될 수는 없으나 국제적으로 논문이 인용될 때 공신력의 기준으로 활용된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또 인용빈도의 경우 논문 수는 적지만 인용횟수가 많은 기관들이 상위권을 차지하게 되지만 논문 수가 비슷한데도 인용빈도나 인용 수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은 그만큼 내실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서울대의 논문 수는 미국 워싱턴대학(워싱턴주립대학과 별개의 대학)과 불과 3천여편밖에 차이가 나지 않지만 논문 인용 수에서는 4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을 볼 수 있다.
또 연구전문기관인 광주과학기술원의 경우 서강대보다 논문 수는 적지만 오히려 인용 수에서는 1천여 건이 높다는 사실도 알 수 있다.
한편 전 세계 연구기관 중 인용수가 가장 높은 것은 하버드대학, 텍사스대학, 독일의 막스 프랑크 연구소 등의 순으로 상위 20위권 내에 16개 기관이 미국 소재 연구기관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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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20위권 내에 캘리포니아대학의 4개 캠퍼스가 포함돼 미국 최고의 공립대학임을 입증했다. 특히 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캠퍼스는 논문 수가 단 3만4천여 편인데 비해 인용수가 90만 건이 넘어 캘리포니아대학 중 연구중심 캠퍼스로서의 입지를 재확인했다(샌프란시스코 캠퍼스는 다른 캘리포니아대학과는 달리 학부과정이 없음).
비 미국권 연구기관은 막스프랑크 연구소(3위), 일본의 도쿄대학(13위), 캐나다의 토론토대학(17위), 영국의 케임브리지대학(18위)이 순위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