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센터장 조현숙)는 학내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실험동물기술사’ 자격취득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 과정은 원광대가 여성가족부의 지원을 받아 실시하고 있는 ‘여대생 직무능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3·4학년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달 22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 뒤, 25일부터 교육을 시작한다.

교육은 전액 무료로 실시된다. 이론 30시간, 실습 10시간 과정으로 △실험동물의 번식·사육 △동물 미생물 검사 △사육시설 유지·관리 △새로운 실험동물 개발 △의약품 평가 개선 등을 주제로 다룬다. 교육을 모두 이수한 학생에겐 수료증·인증서가 발급되고 실험동물기술사 자격시험 가산점, 취업정보제공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김옥진 생명자원과학대학 교수는 “실험동물기술사는 식품·의약품·화장품 등의 안정성·유효성 시험에 필요한 동물 실험·관리를 수행하는 바이오산업 전문 인력”이라며 “실험동물기술사 양성이 여대생들의 취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