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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강원권 대학 발전방안 모색하겠다"
김선배 춘천교대 총장, 강원지역대학총장協 회장 선출
같은 강원도도 국립·사립, 영동·영서 대학별 상황 달라
몇몇 대학이 대교협 좌우, 대학기관평가 인증제 회의적

“수도권 대학과 비수도권 대학의 대립각, 국립대와 사립대의 차이, 영동·영서 지역 대학의 다른 체감도 등 학령인구가 감소함에 따라 강원 지역 대학은 공통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하고 대학별로 체감하는 어려움의 강도가 다르기도 합니다.”

강원지역대학총장협의회(이하 강원총장협)는 7일 춘천교대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임기가 만료된 신동진 경동대 총장의 후임으로 김선배 춘천교대총장<사진>을 새 회장으로 선출했다. 김 총장은 “대학별로 상황이 다르지만, 강원지역 10개 대학이 고루 발전할 방안을 모색하고 책무를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원총장협에는 △강릉원주대 △강원대 △경동대 △관동대 △상지대 △연세대(원주) △춘천교대 △한라대 △한림대 △한중대 등 10개 대학이 속해 있으며 주로 강원지역 대학들의 협약과 발전을 위한 안건이 논의된다.

이번 정기총회에서 강원지역 대학 총장들은 새 회장의 역할에 대한 주문을 공고히 하고 강원지역 대학들이 안고 있는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제가 대교협 이사가 되는 데, 지역 대학의 애로사항과 현황을 적극적으로 개진해서 ‘강원지역 대학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주문이 많았습니다. 현재 대교협이 수도권 몇몇 개 대학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것에 대한 강원지역 총장들의 아쉬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현재 대교협이 추진하고 있는 ‘대학기관평가 인증제’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도 오고갔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강원지역 총장들은 대학기관평가 인증제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그러한 평가가 대학을 통제하는 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기에 경계하는 것입니다. 또 대학기관평가 인증제에 참여해 인증을 받으면 대학에 어떤 이익이 되는지 미묘한 문제가 있습니다. 국립대와 사립대의 의견차도 컸고 주로 대교협의 ‘객관적 공정성’에 대한 부정적 이야기가 오고 갔습니다.”

마지막으로 김 총장은 강원총장협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말했다.

“강원은 정치·경제·문화·사회적 기반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합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강원총장협 회원교는 지역과 윈윈(Win-Win)해야 합니다. 지역발전에 대학이 앞장 서야 하고 국가 전체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는 것을 과제로 삼아야할 것입니다. 또한 대학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도 끊임없이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윤수경 기자 (skyoon@unn.net) | 입력 : 11-04-08 오전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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