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총장 허향진)는 지난 8일 오후 2시 학내 공과대학 4호관 강당에서 ‘제1회 반·디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우리나라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장비·재료산업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대 산학협력연계망사업단,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가 공동 주관하고 지식경제부, 전자신문이 후원했다.

포럼에선 양준철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근부회장, 김호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이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또 발표에 이어선 김중조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장을 좌장으로 강창진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상무, 조복원 주성엔지니어링 부사장, 이광만 제주대 교수, 김형준 서울대 교수, 장홍영 KAIST 교수 등이 토론을 벌였다.

제주대는 “포럼을 통해 제주도를 R&D 중심의 첨단산업의 요지로 육성하려는 정부·유관기관과 연대를 다짐으로써, 거점대학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더 나아가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에 기여하는 기술개발, 인력양성에 참여할 기회도 확대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