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학생들의 취업난을 이용해 허위 구인광고나 아르바이트 공고가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알바비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거나, 회사 정보를 제대로 알려주지 않으면서 이력서를 보내라고 하는 등 불순한 의도가 있는 공고들도 또한 증가하고 있다.
A대학 커뮤니티를 보면 번역 알바를 구인하는 글들을 볼 수 있다. 그 중 한 공고를 보면 무료 번역을 맡겨본 후 실력을 검증돼야 정식으로 번역을 맡긴다는 내용이 있다. 한 학생은 “무료 번역이라고 해놓고, 공짜로 번역을 시킬 심산”이라며 “최근 이런 낚시성 공고가 늘어나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런 내용의 공고가 특정 아이디를 통해 계속 올라오자 ‘무관심이 상책’, ‘또 공고 올렸냐’ 등의 반응들이 올라왔다.
특히 이런 알바 공고에는 이력서를 보내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 학생들은 ‘개인 정보’를 빼내기 위한 수법이라고 의심하고 있다. 최근 취업난이 심화되는 상황을 악용해,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거나 개인 정보를 수집하려는 행태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대학가 커뮤니티 학생들의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