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를 떠났던 대학생이 방에서 숨친 채 발견됐다.

9일 오전 8시30분께 경북 청도군 각북면 한 숙박업소에서 MT에 참석한 대구의 한 대학 1학년생 A씨가 방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A씨 친구들에 따르면 “MT를 와서 동기 10여명과 함께 새벽 2시까지 술을 마신 뒤 잠이 들었는데 일어나지 않아 보니 숨져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A씨는 전날 오후 2시경 교수 2명, 학생 57명과 함께 대학 MT에 참석한 상황이었다.

경찰은 “시신에 특별한 외상은 없었고 평소 건강한 편이었다는 점을 토대로 학생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