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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교수와 난투극, 도주한 교수 숨진 채 발견
장학금 횡령사건 연류 교수, 1명 사망, 1명 화상
장학금 횡령사건과 관련해 동료교수에게 화상을 입히고 달아났던 경기도 화성 모 대학 체육학과 이모 교수가 10일 오전 숨진채 발견됐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10일 오전 11시 40분께 대학 체육관 옆 건물 옥상에서 철 사다리에 엄지손가락 굵기의 밧줄로 목을 매 숨져 있는 이 교수를 경찰과 대학 관계자가 발견했다고 밝혔다.

발견 당시 이 교수는 도주 당시 복장 그대로였고, 철 사다리는 무게를 이기지 못해 부서진 상태였다.

경찰은 타살로 의심할 만한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이 교수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장학금 횡령 사건에 연류돼 경찰 조사를 받은 이 교수는 8일 밤 같은 사건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동료 김모 교수와 난투극을 벌이다 김 교수에게 화상을 입히고 도주했다.

경찰은 김 교수가 “이 교수가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였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이 교수 검거에 수사력을 집중했다.

한편 경기도 용인경찰서는 장학금 횡령 사건을 수사하면서 이 교수와 김 교수에 대해 피의자와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송아영 기자 (songay@unn.net) | 입력 : 11-04-10 오후 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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