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는 11일 영상정보대학원 영화영상학과에 재학 중인 김진태 씨가 최근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코르티소니치 국제단편영화제’에서 ‘론지난티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밀라노 근교의 바레제(Varese)에서 최근 열린 ‘제8회 코르티소니치 국제단편영화제’에서 김 감독은 2009년에 제작한 ‘황혼의 질주’로 경쟁부문에 초청돼 특별상을 받았다.
‘황혼의 질주’는 농촌의 노인들이 경운기로 경주를 펼치는 휴먼코미디 장르다. HD로 촬영한 11분 40초짜리 단편영화로 이미 2009년 ‘제주영상페스티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인천에서 열린 ‘제2회 뉴이탈리아영화예술제’의 이탈치네마 한이단편영화공모전에서 수상하면서 코르티소니치 국제단편영화제에도 초청됐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김진태 감독은 “작품을 보고 웃는 관객을 보니 언어와 문화가 달라도 인간 내면의 욕망은 같다는 것을 느꼈다”며 “직접 영화제에 참석해 다른 나라의 문화와 영화인들을 접한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이탈리아 코르티소니치국제단편영화제는 이탈리아의 젊은 영화인들의 모임인 필름스튜디오90의 주최로 개최한다. 전세계 젊은 영화인들의 작품에 주목하는 영화제로 단편경쟁 섹션을 비롯하여 ‘호러의 밤’과 특정 국가를 선정해 특별 상영을 하는 ‘포커스온’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한다. 지난 2006년에 한국 영화들이 포커스온에 초청된 바 있다. 경쟁부문에서는 대상, 론지난티상, 유니세프상, 관객상 등 4종류의 상을 시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