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교육계 “한국사 필수 교과화 반대”
“타 사회 관련 과목 비중 부당하게 축소돼”
지리교육계가 한국사 필수 교과화를 반대하고 나섰다.
전국지리교육과연합회, 대한지리학회 등 지리교육 관련 12개 단체는 지난 11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한국사를 초·중등 교육에서 필수 교과로 지정하는 법안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초·중·고 수업,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한국사만 의무화하면 한국지리, 사회문화 등 다른 사회 관련 과목의 비중은 부당하게 축소된다”고 강조했다.
또 “독도 등 영토 분쟁에 대처하고자 한국사만 강조하는 발상은 옳지 않다”며 “지리 교과를 강화하고 사회·역사·윤리 등을 고르게 가르치는 게 올바른 영토 의식 교육”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국회에선 일선 학교에 한국사 교육을 의무화하는 교육기본법, 초·중등 교육법 개정안이 발의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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