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명문대도 학생 자살 문제 심각
학생들, ‘학교 측의 적절한 대책 마련 시급해’
최근 KAIST 학생들이 잇따라 자살한 가운데 캐나다 명문대도 최근 2명의 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 충격을 주고 있다.
11일 토론토 스타는 토론토 동부 킹스턴의 퀸즈대에서 지난달 30일과 지난 5일 1주일사이 학생 2명이 자살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8일 40여명의 학생들은 교내에서 학교 측의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학교에서 학업 등 정신적인 부담 때문에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적절한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학생은 “고통을 당하는 친구에게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보라고 권하고 싶지만 학교에 충분한 서비스가 없다”고 밝혔다. 또 다른 학생은 “6년째 정신적인 문제로 고통을 당하고 있다. 퀸즈대에 입학해 너무 힘들어 상담을 요청한 적이 있지만 6주 후에 약속이 잡혔다”며 “그 사이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학교 측에서도 학생센터에 상담원을 늘리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이 학교는 지난 1년간 6명의 학생이 숨졌으며, 이 중 3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나타났다.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